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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일관제철소 자금조달 마무리국면게시글 내용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립과 관련된 국내 자금조달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회사채 시장을 통한 추가 조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자금조달은 회사채, 은행대출, 수출신용금융, 수입시설 대출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조달 방법이 고려됐고 결과적으로 신디케이트론과 수출신용금융이 주된 조달 수단으로 활용됐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10일 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 하나은행등과 1조5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 금융 약정을 맺기로 결정했다.자금 차입 목적은 일관제철소 토목, 건축 및 국산설비 자금 지급을 위한 것.
당초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립과 관련해 외부조달 규모를 2조6000억원 수준으로 계획했다. 이 가운데 30%는 국내, 나머지는 수출신용금융(ECA)을 통한 해외 조달을 예상했다.
이번에 조달을 확정한 1조5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 전부가 일관제철소 건립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 조달한 자금중 상당액과 총 1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는 수출신용금융 등으로 일관제철소 관련 자금 조달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회사채 시장을 통한 조달보다 조건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려고 했던 대부분이 은행대출로 전환된 것도 조건이 좋았기 때문.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입맛에 맞는 조달 수단을 고려했다"면서 "상환기간이나 변동 및 고정금리 비중 등도 신디케이트론 결정에 중요한 변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신용금융(ECA)은 총 10억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1억5000만달러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보험기관인 SACE의 보증을 통해 HSBC, 칼리옹, ING, SG, SC제일 등 총 5개 금융회사와 LIBOR+1% 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 관계자는 "총 10억달러의 수출신용금융중 나머지 부분은 현재 협의를 진행중"면서 "신디케이트론과 수출신용금융을 이용한 자금조달로 일관제철소 용도의 자금차입은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현대제철은 올해 차환 수준의 회사채 발행에 그칠 뿐 추가 조달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기준 현대제철의 미상환 회사채 발행 잔액은 총 1조9000억원으로 올해 만기분은 오는 9월 2005년에 3년만기로 발행한 1000억원 뿐이다.
회사채시장의 한 관계자는 "투자규모가 조단위로 이뤄지는 프로젝트여서 이번 신디케이트론 이후 추가조달의 필요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굵직한 조달 프로젝트의 윤곽이 나온 만큼 회사채 시장을 통한 조달은 많지 않을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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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기자 hook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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