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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대신證]

대신증권은 5일 원/엔 환율 움직임에 따른 수혜업종으로 철강금속 보험 기계 등을 꼽았다. 원/엔 환율과의 상관계수를 볼 때 하락시 위험을 최소화하는 반면 상승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현상으로 원/엔 환율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2년 4개월여 만에 910원대를 넘어섰다"며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뿐만 아니라 올해 중반까지 통화 완화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엔화의 강세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원/엔 환율의 상승사이클과 동조화 성향이 큰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원/엔 환율의 상승 사이클에서 보험, 통신, 기계, 서비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업종 순으로 (원/엔 환율과)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엔 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경우 철강금속, 유통, 보험, 건설, 기계, 화학 업종의 순서로 유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곽 연구원은 "철강금속, 보험, 기계 등은 원/엔 환율 하락 위험을 최소화하고 상승시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수혜 업종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자료 : 대신증권

홍혜영기자 bigy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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