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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등 철강재 할당관세 '0%'로(상보)

[머니투데이] 03월 05일 15:10


[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정부는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부터 고철과 철광석 등 주요 철강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현행 1%에서 0%로 낮추고 비축량도 확대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원자재 구매자금을 지난해에 비해 1000억 가량 증액하는 한편 현재 109일분인 석유비축량을 2008년에는 135일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원자재 수급상황 점검을 위한8개 부처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부처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회의에서 "원자재 가격이 연초부터 상승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최
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각 부처가 주요
원자재 수급 및 가격 동향에 대해 상시 점검체제를 가동하고 부처별 수급대책을 차
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우선 철강재 등 주요 원자재의 가격 상승과 관련,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구매자금을 지난해 2450억원에서 올해 3500원으로 늘리고 주요 광물의 해외자원개발지율을 오는 2013년까지 20%대로 확대키로 했다.

비철금속 등의 비축규모는 20일분에서 25일분으로 확대되고 중소기업들에게 비축원자재도 시중가보다 3%이상 싼 가격에 공급키로 했다. 모래 공급원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북한 모래의 반입을 확대하고 오는 7월부터 '골재공영관리제'를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사들의 철강 물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조선용 후판 공급량을 작년 325만톤에서 올해 362만톤으로 확대하고 INI스틸 당진공장을 5월부터 조기 가동하고 2006년 8월부터 당진B지구까지 가동해 열연 200만톤과 냉연 200만톤을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

고유가 대책도 마련됐다. 정부는 산자부는 지난해 3.8%에 불과했던 원유자주개발율을 2008년까지 10%로 확대하고 석유비축량은 지난해 109일분에서 2008년까지 135일분까지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단기적으로 에너지 절약운동을 강화하고 에너지 자원분야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를 늘리는 한편 올연말까지 에너지 자원기술개발 기본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박재범기자 swallow@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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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신화		동국제강이 조선업종의 호황과 더불어 배의 주재료인 강판을 자기들 멋대로 좌지우지 하여 떼돈을 벌었답니다....이제는 INI스틸이 당진공장의 조기 가동과 더불어 엄청난 수익이 예상 됩니다	[17:27:07]
taurus1305		INI스틸이 콧대가 더 세지겠군요? 전에 빔살때도 거의 구걸하다시피했구만...끙..	[17: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