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 극후(極厚) 고강도 H형강 개발
- "틈새 수출시장 공략 기대"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현대제철(004020)이 고층건축용 기둥재로 사용되는 '극후(極厚) 고강도 H형강'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14일 현대제철은 H형강 생산 공정에 제어압연기술을 접목, 합금철 사용량은 줄이면서 인장강도·항복강도·연신률·충격치 등 요구치를 모두 충족시키는 H형강(305×305×26.8/44.1)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극후 H형강은 플랜지(flange) 두께가 40mm 이상인 H형강을 지칭한다. 범용 H형강이 10~20mm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두꺼운 제품이다. 초고층 빌딩의 설계 기술 진전과 더불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제철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고강도 충격치를 요구하는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틈새 수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해외시장의 틈새부분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출증대는 물론 신수요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이태호 (t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