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의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80만원과 10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개최된 중국 17차 전국대표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의지가 다시 확인됐다"며 "중국 철강산업 구조개편은 생산설비 폐쇄, 수출억제 등의 형태로 추진되고 있고, 이는 국제 철강수급 안정 및 철강가격의 점진적인 상승 등을 통해 국내 철강업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국내 봉형강업체들은 중국 철강산업정책에 따른 수혜폭이 클 전망"이라며 "중국 소형고로 폐쇄, 국내 수입 감소 등으로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열연, 빌렛 등 철강 중간재의 수입량 감소와 수입가격 상승 등도 예상돼 냉연업체들을 비롯한 단압업체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피용익 (yon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