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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요동쳐도 현대제철·대한전선 '꿋꿋'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현대제철, 호실적·제품가 인상..대한전선, 지주사 기대·수익개선]
지수 변동폭이 80포인트에 이를 정도로 등락이 심한 장세에서도 호실적을 내놓거나 전열 정비를 마친 기업은 신고가를 이어가는 꿋꿋한 흐름을 나타냈다. 현대제철과 대한전선이 대표적이다.
2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현대제철은 3.3% 오르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또 장중 한때 6만9500원에 달해 7만원에 육박했다.
전날 급락장(코스피 지수 -3.97%)에서도 하락률이 1.7% 정도에 그쳐 비교적 선방했던 현대제철이 상승세를 재가동한 것이다.
이날 현대제철의 상승 흐름은 실적 개선과 전날까지 11일째 이어졌던 기관의 순매수 행보, 제품가 인상 결정 등에서 비롯됐다.
현대제철은 2분기에 매출액 2조1억원, 영업이익 230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7.7%, 31.4% 늘어났다. 또 봉형강류 등에서의 탄탄한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철근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6일부터 철근가 3.7%인상)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호실적 외에도 현대제철의 철근가격 인상발표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수기임에도 현대제철이 가격을 인상한 것은 하반기에도 봉형강 업황은 호조세가 지속되리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는 것.
대한전선도 지주회사 전환 기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로 장의 급등락 흐름과 무관하게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1.1% 오른데 이어 2일에도 1.12% 상승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한때 6% 이상 오르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중인 대한전선이 장기적으로 그룹의 시너지와 무관한 계열사를 매각해 본업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수익성이 가장 높은 전력선의 장기 호황이 예상되고 통신선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도 "대한전선이 그간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외형을 키웠다면 지주사 전환 이후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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