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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우투증권은 현대제철이 스테인레스 냉연공장 가동을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중단키로 했으나 이는 스테인레스 원재료인 니켈가격 급락으로 수요가 급감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앞서 6월에도 20일부터 26일까지, 7월3일부터 10일까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LME 니켈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78.6% 급등했으나 5월 16일 톤당 5만4150달러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18일까지 약 2개월간 40.6% 급락한 상태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창목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스테인레스 냉영공장 가동 중단 영향이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올해 스테인레스부문의 매출액은 7557억원(전년대비 35.4% 증가 예상, 매출액비중 10%)으로 예상되는데 6월부터의 생산중단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450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이는 영업이익 20억원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생산중단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액은 현대제철의 2007년 예상 영업이익 6956.8억원과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매경인터넷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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