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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삼성증권은 현대제철(004020)이 서울시의 뚝섬부지 개발 수혜를 입을 것으로 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성동구가 내년부터 2015년까지 뚝섬 일대를 도심형 신도시로 개발할 것"이라며 "현대제철은 장부가 800억원 규모의 땅 2만여평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 부지에는 랜드마크 시설로 자동차 테마파크나 초고층 복합 문화타운이 들어설 것"이라며 "과거 서울시가 인근 땅을 제곱미터당 약 900만원~2000만원에 분양한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최고 4000억원 가량의 개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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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