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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트라이앵글 호재에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철강재 가격 상승 △신용등급 상향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다.

현대제철은 30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날보다 2.08% 오른 5만4000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대비 51%나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달들어 3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훌쩍 뛰며 강세를 보였다.

철강업계가 철강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현대제철은 29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등 국내 3개 신용평가기관이 자사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A0’에서 ‘A+’로, 기업어음에 대해서는 ‘A2’에서 ‘A2+’로 각각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과 CJ투자증권은 이날 실적 전망이 좋다며 목표주가를 각각 6만5000원과 6만3000원으로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연구원은 “올해 국내외 봉형강류 시황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개선돼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정부의 분당급 신도시 개발로 인하여 봉형강류 호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대에서 6만원대로 조정했다. 또, 중국 정부가 내달부터 철강제품에 대해 수출세를 부과할 예정이어서 현대제철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