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현대제철 1Q 매출 최대..영업익 59%↑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매출 사상 최대...제철소 부지공사 공정률 32.2%]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1%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일관제철소 고로자금 조달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2007년 1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1조6640억원, 영업이익 155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8.5%, 59.1% 늘어난 수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437억원, 1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0%, 36.4%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수출 강세와 열연강판의 판매 증가 때문. 수출의 경우 유가 급등세로 중동지역의 개발붐이 일면서 철강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톤당 평균 476달러 수준이던 중동지역으로의 H형강 수출가격이 올해 1분기에는 74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에 주력해 지난해 1분기 21만톤 수준이던 H형강 수출물량을 올해 1분기 32만톤 수준으로 52.4% 확대했으며 수출실적 또한 1073억원에서 2255억원으로 110.2% 급증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적극 활용해 2분기에도 수요와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과 유럽지역으로의 수출물량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과 신수요 개발을 통해 제품의 판매량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열연강판의 경우 지난해 10월 정상화시킨 B열연공장이 올들어 완전 정상조업에 들어가면서 생산물량이 지난해 1분기 23만8000톤에서 올해 1분기 64만2000톤으로 17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제품에서 열연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11%에서 올해 24%로 크게 높아졌다.
한편 박승하 현대제철 사장이 이날 기업설명회에 참석, 직접 일관제철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박 사장은 "2007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일관제철소 부지조성 공사는 23일 현재 32.2%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아울러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료 하역에 사용될 10만톤급과 20만톤급 선석은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각각 53%, 42%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현대제철의 올해 영업이익은 연간 6000억원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로 1, 2기가 완공되는 2011년도까지 6년간 순차적으로 투자될 내부 조달자금 2조6400억원은 문제없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주원료 조달 MOU체결을 통해 2010년부터 10년간 소요될 철광석,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이미 확보했으며 이를 운송할 3개 선박회사와 5월초에 1차 용선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설비구매와 관련, "코크스, 화성, 소결, 제강, 연주 등 주요 설비에 대한 계약을 4월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최근 독일인 피터 하인리히 박사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기술연구소 완공 및 산학협력 체결 등 제철사업을 위한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관기자 kykw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