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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의 한보철강 인수와 관련, 자금조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가 한보철강을 인수할 경우 향후 4~5년동안 2조원의 투자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며 "하지만 두회사의 현금창출능력을 볼 때 조달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INI스틸이 한보철강의 철근공장에서 500억원의 현금창출능력을 포함해 적어도 연간 3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고 하이스코도 연간 500억원임을 감안할때 연간 3500억원의 자금이 창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한보철강에 연간 5000~6000억원의 투자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INI스틸이 올 3월말 현재 5300억원의 현금을 보유중이기 때문에 이를 합칠 경우 자체 신용으로 인한 차입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단기적으로 인수자금 등이 일시에 들어가면서 그 동안 지속돼 온 INI스틸의 재무구조개선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기간 투자후 성과가 나타나고, 5년이후의 철강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보철강이 자산인수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의 분담만으로 가능하다"며"인수금만 내면 기존 한보철강부채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 머니투데이 -

INI스틸 A0040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5월 31일 14시 48분 데이터    현재가 9,100  시가 8,810  52주 최고 14,500  전일비 ▲ 400  고가 9,150  52주 최저 5,730  거래량 1,047,870  저가 8,530  총주식수 98,897

현대하이스코 A0105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5월 31일 14시 48분 데이터    현재가 4,400  시가 4,500  52주 최고 6,550  전일비 ▼ 50  고가 4,515  52주 최저 4,100  거래량 108,050  저가 4,330  총주식수 8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