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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은 27일 INI스틸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병칠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INI스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7.6%(1조1720억원), 영업이익이 48.9%(1346억원) 증가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70.8%(1787억원), 138.8%(124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원증권 예상치(1조30억원, 1195억원) 를 상회했는데, 이는 가수요 등으로 철근 내수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전체 판매량 및 매출액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형강류의 수출 증대와 가격 강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 다이모스 주식처분이익(200억원), 외환관련이익 등으로 경상이익이 당초 회사 목표치인 804억원을 크게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INI스틸은 2004년 손익계획에서 2004년 판매량 목표를 754.8만톤, 매출액은 4조5035억원, 그리고 영업이익은 4872억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당초 계획치 대비 각각 20% 내외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들어 30% 이상 인상된 제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다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크랩(Scrap)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H형강 등의 수출 수출 증가 등을 감안, INI스틸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의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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