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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중국 정부가 철강제품에 대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을 추가로 축소하거나 폐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같은 중국 정부의 결정으로 봉형강류 업체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미래에셋증권은 12일 "주요 선진국이 자국 철강업체 보호를 위해 중국 철강 수출 제품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도 이같은 요청을 수용해 앞으로 자국 수출업체에 대한 증치세 환급 혜택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과거 수출 장려를 위해 수출 제품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증치세를 환급해줬다. 하지만 선진국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지난 2005년 4월 이후 수출제품에 대한 증치세 환급을 꾸준히 축소시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중국 철강업계에 대한 증치세 환급 제도는 올해 완전히 폐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철강업체의 반제품 수출도 앞으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 10월 반제품에 대해 10%의 수출세를 부과하는 등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반제품에 대해 수출부담을 높이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중국 정부의 조치로 국내 봉형강류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조치로 중국 철강업체는 수출품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중국 철강제품의 수출급증으로 위협을 받아온 국내 철근·형강 등 봉형강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 1일 현대제철의 가격인상에 이어 동국제강이 형강류 가격을 12일자로 톤당 2만원~3만원씩 인상키로 결정한 것도 봉형강류 업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과 최근 포스코의 주가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격차가 확대된 봉형강류 업체 주가가 시장수익률 이상을 거둘 것"이라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보다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 (004020) HYUNDAI STEEL COMPANY 국내 1위의 봉형강 업체 거래소 철강금속

누적매출액	52,988억	자본총계	33,499억	자산총계	70,009	부채총계	36,509억
누적영업이익	5,684억	누적순이익	4,925억	유동부채	20,183억	고정부채	16,326억

수익성 분석의견 동사의 매출액은 최근 4.9%증가를 기록하며 지속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12개월간 영업이익률은 늘었다가 2004년 12.5%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떨어진 이유가 일시적인 것인지 업종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추세적으로 그럴 것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