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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춤..현대제철·동국제강 상승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현대제철, 4일째-동국제강, 8일 연속 상승..시황개선.저평가 원인]
분출하던 포스코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후발 철강주의 급등세가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포스코가 1.71% 하락한 반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나란히 1.43%, 3.02% 상승했다. 현대제철은 나흘째 오름세고 동국제강의 연속 상승일은 8일로 늘었다.
특히 동국제강은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3%대 상승으로 2만원대 초반에서 2만2000원대로 뛰어올랐다. 현대제철도 지난 2일 보합세를 제외하면 지난달 24일 이후 하락한 날이 하루도 없을 정도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양사 상승세의 원인을 철강 시황 개선과 저평가에서 찾고 있다. 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설 연휴 이후 철근업이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동국제강에 대해서 그는 "내년까지는 안정된 후판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대해 동양종금증권은 "주가 악재들은 이미 노출돼 상당폭 주가에 반영된 만큼 주가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또 "특히 기관들의 과다보유 물량이 상당폭완화되고 있는 만큼 주가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이 일본 철강사인 JFE 등 해외 협력선과 제휴를 추진하는 것도 주가 안전판이다.
하지만 양사의 상승세에는 취약점이 발견된다는 견해도 있다. 자체 신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는 포스코와는 달리 양사는 도돌이표가 작용한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3만5000원대를 이미 기록했었고 동국제강도 같은달 2만3700원까지 찍은 바 있다.
실제로 모간스탠리증권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철강주들의 모멘텀이 고점을 치고 있는 만큼 지금은 팔고 나중에 사라"고 권고했다. 특히 건설 산업의 부진한 전망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고수했다.
모간스탠리는 다만 포스코는 생산품의 다양화와 비용절감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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