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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기다렸다, 리스크 감소"게시글 내용
현대제철 "기다렸다, 리스크 감소" | |
['고로 악재' 약화...리스크 감소=호재 중 호재]
현대제철이 예상치 않았던 시장관심에 즐거운 모습이다. 지난 24일부터 5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들어 23일까지 상승한 날이 이틀, 하락한 날이 13일이었데, 최근 뚜렷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국내 투자가들이 '리스크 감소'를 얼마나 큰 호재로 받아들이는지를 다시한번 보여준다. 핵심 승부사업인 고로건설과 관련한 리스크는 현대제철이 갖고 있는 각종 호재를 퇴색시키며 주가를 짓눌렀는데, 이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약해지자 모처럼 활짝 기지개를 폈다. 현대제철 주가의 최근 상승은 외국에서 촉발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9일 일본의 JFE스틸이 용광로 건설을 추진중인 현대제철에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국내 애널리스트들이 일제히 현대제철에 대한 악재를 걷어내고 호재에 주목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호재를 전달하는 분석 리포트들이 쏟아졌고 기관들은 연속 순매수 행진에 나섰다. 외국인의 가로막기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외국인투자가는 23일 이전까지 현대제철 주식을 집중 매수했고, 상승국면을 맞이해 부분적인 차익실현 또는 손절매에 나섰다. (24, 25, 29일 순매도) 이에 따라 상승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호재'에 주목한 기관들의 매수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승을 기다렸다"=현대제철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가장 큰 우려는 단연 "용광로 건설을 위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까"로 모아진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의욕적으로 고로건설에 나섰지만 경쟁력 있는 고로건설 기술, 그리고 고급 자동차강판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기회 있을 때마다 "문제없다. 오히려 솔깃한 제안을 하는 곳이 여럿 있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반신반의였다. 이런 가운데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는 그늘 속에 감춰야 했던 각종 호재에 새롭게 주목하는 기회로 작용했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 주가는 반등싯점을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재료가 등장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티센크루프, JFE스틸 등과 고로건설을 위한 기술도입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기술제휴 자체의 가능성은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 업체는 기술제휴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유럽 생산기지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점에 주목,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JFE스틸 역시 기술제휴, 지분참여를 통한 이익 실현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상승탄력 유지할까=우호적인 의견이 주로 나오고 있다.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시도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그동안 악재에 눌리며 하방경직성을 키운 만큼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이번의 상승세는 3, 4월의 본격 상승을 위한 초기 탐색국면이라 할 수 있다"며 "견조한 경영실적, 철근가격 인상 등 펀더멘틀이 좋아지는 가운데 기술·자본제휴 등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 보다 큰폭의 상승탄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까지 가격인상이 예상돼 있어 상승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외국인이 많이 매도하며 매물부담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중 지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강세'를 점쳤다. 그는 "고로건설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H형강업계의 강자로 마진율이 견조하고 당진 A열연공장 등이 모두 이익을 내고 있어 올해도 영업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볼 때 철근가격 인상 등 호재를 맞이하는 2/4분기 중반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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