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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한 시멘트주 3종목. 다른 시멘트주들도 비슷하게 상승했는데, 시멘트주들은 특히 최근 3주간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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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략 남북 화해무드 급진전에 따라 열악한 북한의 인프라투자 투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건설주들과 함께 단기간에 급상승한 것일텐데, 아니? 철근없이 시멘트 하나로만 콘크리트를 만들 수나 있는감? 

4월 30일, 때늦게 철근株 4인방인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이 동반하여 전일 대비 10% 대 급등했는데, 30일 마감 주가의 근래 저점 대비 상승률은 각각 22.5%, 20.6%, 38.7%로, 시멘트주들 근래 상승률과 비교하면 이제 막 상승 시작한 셈. 철근 전문업체인 한국철강은 마침 액면분할로 4월 30일부터 재상장 시점까지 거래 정지 상태. 

대한제강은 철근이 매출액의 거의 전부인 업체이고, 한국철강은 단조부문이 다소 있으나 철근 비중이 83.4%로 압도적으로 높다. 현대제철은 철근 비중이 적은 편이나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 레일 생산업체라 수혜가 크고, 동국제강은 철근에다 건설용 후판과 형강을 생산하고 있어 역시 건설 부문이 상당히 크다. 

4월 30일, 이들의 주가 급등은 아마도, 먼저 폭등한 시멘트주들의 주가 상승폭에 키맞추기를 시작한 것이 아닐까?? 

<택배맨>TV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