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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권위 있는 글로벌 철강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2010년부터 8년째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된 바 있는데,

지난 달 17일, 이 WSD가 올해 오는 10월 철강 및 원료 시장에서 2차 폭발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열연 600달러, 철광석 80달러, 고철 400달러까지 단기 폭등을 기록할 것이란 긴급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는 2008년 1차 대폭발(열연 1100달러) 이후 가장 큰 폭등으로 평가됐다고 한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등 주요 철강메이커들이 일제히 인상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기도 했는데, 최근 중국 철강 내수가격의 폭등세와 철광석, 철 스크랩 가격 상승세로 보아 마치 이 전망이 현실화 되는 듯한 양상이다.

다만, WSD도 당초에는 10월 열연 가격이 톤 당 4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었다. 불과 1~2개월 사이 정반대의 전망으로 번복한 것이니, 이번 전망이 또 다시 틀릴 수 있다는 위험성과 함께 철강 가격이 언제든 반대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개연성을 내포하는 셈이라고...

한편, 중국 철강 시장의 광풍이 글로벌 철강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일본 철강 시장도 7~9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철강사들의 7~9월 조강생산 계획을 조사한 결과 264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집계되어 전분기보다 1.3%,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수치.

2600만 톤을 웃도는 것은 지난해 4~6월부터 6분기 연속으로, 이는 자동차, 건설 등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동경 올림픽 관련 수요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한다. (이상은 '글로벌이코노믹' 뉴스를 발췌, 재 정리한 것임)

<택배맨>TV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