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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수준으로 선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944억원, 3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 9.2% 감소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4분기 매출액이 다소 감소한 것은전자재료(LCP)부문의 가동조정 영향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일부 주력품목 가격하락에도 불구 주 원재료(납사, 프로필렌) 급락과 환율상승 영향으로 제품 스프레드(Spread)의 하락영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석유화학 경기 다운사이클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올해 4분기 및 내년 이후 안정적인 영업환경 ▲우량한 재무구조와 외화부채보다 외환자산이 많아 타사 대비 낮은 환율및 재무관련 리스크 ▲내년 하반기 이후 그룹 계열사를 통한 토너 등 전자재료사업의 양호한 성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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