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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대표 박수웅)이 향후 바이오산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기대감이 확산되며 주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도 최근들어 매수에 가담, 주가반등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6일 회사관계자는 "'바이오-5 플랜'이라는 이름을 걸고 바이오산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게 회사의 경영방침"이라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은 다음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도이치방크나 살로몬스미스바니 등 외국계 투자기관에서도 기업탐방을 다녀갔다"며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주가는 오전10시30분 현재 750원(7.0%) 오른 1만1,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22만5,000주를 순매수해 갑자기 관심을 보인 외국인투자자는 이 날 거래에서도 같은 시각 HSBC창구로 8만주를 매수했다. 삼성의 '바이오-5 플랜'에 따르면 그룹차원에서 설립할 예정인 '삼성바이오'는 DNA칩 등 바이오칩과 바이오 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에만 주력하고 삼성정밀화학은 핵심 5대 사업을 관장한다. 이를 통해 이분야의 매출을 2002년 780억원에서 2005년에는 전체 매출의 30%인 3,06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