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삼성정밀화학 "성장성 부각" vs "지나친 기대"게시글 내용
삼성정밀화학 "성장성 부각" vs "지나친 기대"(종합) | |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삼성정밀화학(004000)이 차세대 전략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하고 있지만,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정밀화학은 전날보다 2.8% 오른 4만7천8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1997년 6월 이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3만5천원대 수준이었으나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37%나 올랐다. 이러한 단기 급등세의 배경에는 주력사업인 정밀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 전망과 더불어 삼성정밀화학이 삼성그룹의 차세대 전략사업을 맡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삼성그룹은 최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에너지와 바이오 산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분야의 진출에는 삼성정밀화학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의 김재중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은 폴리실리콘 제조에 필수적인 염소와 수소 제조공정을 보유하고 있어 태양전지의 필수 재료인 폴리실리콘 개발을 시도할 수 있는 삼성그룹 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 열풍이 불면서 태양전지 재료 제조업체는 매출과 이익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폴리실리콘은 전세계 3~4개 업체가 과점하는 대표적인 고부가 상품이다. 국내에서도 폴리실리콘 양산 계획을 밝힌 동양제철화학과 태양전지 관련 재료를 생산하는 소디프신소재, 솔믹스 등이 성장 기대감으로 인해 연초 대비 주가가 2~3배씩 오른 상태이다. 하지만 삼성정밀화학의 태양전지 사업 진출은 다소 신중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폴리실리콘의 제조공정이 워낙 복잡하고 까다로워 기술장벽이 높은데다 제조 설비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대형 수요처 확보 등 사업 실현을 위한 난제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의 안상희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 주가는 단기간에 지나치게 급등한 감이 있다"며 "오히려 삼성정밀화학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장기 투자하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정밀화학은 LCD용 프리즘 필름, 고휘도필름, 프린터용 토너 등의 제품을 의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전체 매출의 3% 수준인 이 분야의 매출이 2010년 35% 수준으로 올라서며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sahn@yna.co.kr (끝) |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