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남양유업 분유사업 "위기"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1,182 2006/09/11 16:56

게시글 내용

 '산양분유'이어 타 분유로 소비자 불신 확산
나흘새 매출 15% 줄고 반품·교환 요구 빗발
치열한 경쟁속 악재터져 당분간 고전 불가피

남양유업의 분유사업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7일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이 남양유업의 ‘알프스 산양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이후 남양유업이 생산하는 다른 분유 제품 판매도 크게 줄고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알프스 산양분유’뿐만 아니라 남양유업이 생산하는 다른 분유로까지 소비자들의 불신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측은 기존 다른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분노와 불신이 좀처럼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남양유업의 분유사업은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11일 할인점 업계에 따르면 국과원이 사카자키균 검출 사실을 발표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남양유업이 생산하는 전체 분유 판매액이 전주 보다 5~15%가량 줄었다.

이마트는 전주 같은 기간 보다 16.2%나 매출이 줄었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각각 6.2%, 4%가량 판매액이 감소했다. 불과 일주일 새 이처럼 판매고가 급감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 일. 한 할인점의 상품기획자는 “안정성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제품들로까지 빠르게 판매감소가 전파되고 있다”며 “국과원 발표 이후 이 같은 현상이 점차 심화되는 추세여서 향후 매출 감소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품 및 교환을 요구하는 소비자들도 주말을 지나면서 급증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알프스 산양분유’를 반품 및 교환한 소비자들이 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구입한 남양유업의 다른 브랜드 분유제품에 대한 교환 및 환불요구도 300여건에 달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분유는 소비자들의 선호 브랜드가 좀처럼 바뀌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탈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유아들이 먹는 식품인데다가 기존의 이미지도 좋았던 편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배신감과 불신감이 오히려 더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남양유업은 이번에 문제가 된 ‘알프스 산양분유’외에도 ‘프리미엄분유’, ‘임페리얼드림XO’, ‘남양오가닉유기농분유’등을 판매하고 있다. 남양유업의 전체 매출 중 분유 한 품목이 차지하는 매출은 전체의 15%에 달할 정도로 높아 판매감소세가 전 분유 브랜드로 확산되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모유권장 추세와 더불어 낮은 출산율 탓에 분유시장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외면이 장기화되면 남양유업이 분유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분유업체들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남양유업을 ‘공공의 적’삼아 공격적으로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어 이번 사건을 ‘네거티브 마케팅’으로 활용할 경우 타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관계자는 “분유는 다른 식품들과 달리 유아들이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무척 높은 상품군”이라며 “여기에다 가뜩이나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상황도 좋지 않아 남양유업은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 A0039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9월 11일 16시 56분 데이터   
현재가 710,000  시가 711,000  52주 최고 800,000 
전일비 0  고가 715,000  52주 최저 491,500 
거래량 165  저가 710,000  총주식수 720 

 

 

게시글 찬성/반대

  • 2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