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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9일 보고서(작성자 박재홍)에서 남양유업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주식유동성 부족에도 불구하고 증자 및 액면분할에 대해서는 계획하고 있지 않아 내재가치에 기준한 장기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천안공장 노후화로 3~5년에 걸쳐 무인자동화 최신설비를 갖춘 신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3년전에 3만8000평의 부지를 매입해 올해 2만8000평의 부지조성을 완료한 상태다. 공장설립시 우유, 분유, 음료제품의 순으로 단계적 생산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최신 무인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규모는 확대되나 천안공장 인력의 20% 정도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 투자소요금액은 5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자금은 내부현금을 활용해 차입금, 증자 등 외부자금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