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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꿈에 부푼 보령제약게시글 내용
보령제약이 `신약(新藥) 대박`의 꿈에 부풀어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최근 고혈압 신약후보물질 `피마살탄` 상품화를 위해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를 아낌 없이 쏟아붓고 있다.
피마살탄은 혈관에 작용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현재 전세계 혈압약시장을 주도하는 치료제들도 피마살탄과 같은 계열의 성분이다. 보령제약이 지난 1992년 고혈압치료제 개발을 시작한 이래 최근까지 이 약의 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대략 26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발 막바지에 들어선 회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동시 다발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사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임상시험 승인을 가장 많이 받은 제약사는 업계 1위인 동아제약이 아닌 10위권 밖인 보령제약이다. 피마살탄 단 한 품목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에서 6건의 임상시험을 새로 허가받아서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은 지난 14일 경기도 안산에 피마살탄의 원료 합성공장 신축에 나섰다. 이 공장에는 내년까지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가 하나의 약에 이처럼 큰 기대를 거는 이유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국내만1조1천~1조3천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보령제약은 이 가운데 15% 가량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신약`을 염두에 두고 미국을 포함 16개국에서 물질특허를 이미 등록한 상태다.
보령제약은 과거 한 때 제약업계 5위권 이내에 들었지만, 점차 순위가 하락해 의약분업 이후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회사는 피마살탄을 통해 과거의 `영화`를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피마살탄의 개발에 성공하면 5위권 이내에 진입도 가능하다는 시각"이라며 "회사가 큰 기대를 걸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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