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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성공적인 방북 결과로 남북경협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상선은 9%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신원과 광명전기, 선도전기, 로만손도 상승세다. 이화 전기도 8% 이상 오르고 있으며 현대엘리베이트도 5%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5차례나 일정을 연기한 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금강산-개성관광 등 대북 사업 일체의 재개에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새벽 5개 조항의 공동보도문을 통해 현대그룹과 북한이 대북사업을 재개하고 올 추석에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