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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간 불신이 더 큰 문제게시글 내용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 구제책 등으로 증시가 반등했지만 아직 금융기관간의 불신이라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5일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수직적 유동성(중앙은행과 상업은행간)보다는 수평적 유동성(금융기관간)이기 때문에 금융기관간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유동성 경색은 해소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도한 동양종금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각종 정책 조치로 인해 수직적 유동성은 이미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었고, 오직 수평적 유동성이 문제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직적 유동성이 재차 확대된다는 뉴스에 시장이 급반등 했다는 사실은 조금 의외"라며 "이는 크레딧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조치라도 취할 수 있다는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확고한 의지에 대한 시장의 신뢰회복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하지만 수직적 유동성이 무한대로 공급된다고 해서 수평적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전일 통화 스왑 한도 삭제에도 불구하고 3개월 리보금리의 하락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전일의 조치로 3개월 리보금리가 올 들어 가장 큰 하락을 보였지만, 단기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오버나잇 리보금리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3개월 리보금리의 하락이 더딘 이유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상대방 금융기관이 당장 내일 파산할 우려는 줄어들었지만 3개월 동안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이같은 불신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에서 달러를 아무리 많이 공급한다고 해도 현재 문제의 중심에 있는 금융 기관 간의 유동성 경색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만약 금융기관간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구제책 → 급 반등 → 수평적 유동성 경색 재현 → 급락 → 더 강도 높은 정부의 구제책 → 급반등"의 순환만 되풀이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또 금융기관간의 불신은 현재 추진 중인 구제금융조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때문이라고 파악했다. 구제금융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우선 구제금융의 구체적인 방향이 여전히 정해지지 않아 어떤 기관이 생존을 하고 어떤 금융 기관이 도태될 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가 나서서 부실채권을 인수하더라도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부실채권이 얼마나 더 확대될지 알 수 없다는 점도 정부 정책을 완전히 믿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융기관간의 신용 리스크는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언제든지 다시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급락과 급등이 재현될 수 있다"며 "결국 당분간은 수익 확대보다는 생존에 중점을 둔, 즉 반등시마다 실탄을 모아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5일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수직적 유동성(중앙은행과 상업은행간)보다는 수평적 유동성(금융기관간)이기 때문에 금융기관간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유동성 경색은 해소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도한 동양종금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각종 정책 조치로 인해 수직적 유동성은 이미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었고, 오직 수평적 유동성이 문제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직적 유동성이 재차 확대된다는 뉴스에 시장이 급반등 했다는 사실은 조금 의외"라며 "이는 크레딧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조치라도 취할 수 있다는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확고한 의지에 대한 시장의 신뢰회복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하지만 수직적 유동성이 무한대로 공급된다고 해서 수평적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전일 통화 스왑 한도 삭제에도 불구하고 3개월 리보금리의 하락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전일의 조치로 3개월 리보금리가 올 들어 가장 큰 하락을 보였지만, 단기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오버나잇 리보금리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3개월 리보금리의 하락이 더딘 이유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상대방 금융기관이 당장 내일 파산할 우려는 줄어들었지만 3개월 동안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이같은 불신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에서 달러를 아무리 많이 공급한다고 해도 현재 문제의 중심에 있는 금융 기관 간의 유동성 경색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만약 금융기관간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구제책 → 급 반등 → 수평적 유동성 경색 재현 → 급락 → 더 강도 높은 정부의 구제책 → 급반등"의 순환만 되풀이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또 금융기관간의 불신은 현재 추진 중인 구제금융조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때문이라고 파악했다. 구제금융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우선 구제금융의 구체적인 방향이 여전히 정해지지 않아 어떤 기관이 생존을 하고 어떤 금융 기관이 도태될 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가 나서서 부실채권을 인수하더라도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부실채권이 얼마나 더 확대될지 알 수 없다는 점도 정부 정책을 완전히 믿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융기관간의 신용 리스크는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언제든지 다시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급락과 급등이 재현될 수 있다"며 "결국 당분간은 수익 확대보다는 생존에 중점을 둔, 즉 반등시마다 실탄을 모아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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