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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22
대박아니면 쪽박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운명의 22일’을 맞이한다.
18일 쌍용자동차와 법원에 따르면 22일 채권은행, 담보권자,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관계인 집회가 열린다. 이날 채권단 등이 회사의 자구노력 가능성을 살펴보고 회사 생존 여부에 대한 잠정적 결론을 내린다. 결과는 회생 여부의 최종 판단자인 법원에 보고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이날은 쌍용차의 미래를 점칠 수 있는 변곡점이 되는 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의 조사내용, 회사의 자구안, 채권단의 입장을 바탕으로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를 지속적으로 이어갈지, 청산할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1차회의라고 보면 된다”며 “최악의 경우 청산 결정이 날 수 있지만 1차에서는 청산보다는 계획된 구조조정의 실행을 통한 회생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법원이 이날 회생 쪽으로 결정을 내리면, 쌍용차에 구체적인 회생계획안 제출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쌍용차 노조는 해고 반대를 위한 부분파업이 진행 중이어서 험로가 예상된다. 쌍용차 창원공장(엔진생산)은 지난 15일 노조의 구조조정 반대를 위한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6일 법원에 제출한 쌍용차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쌍용차가 유지될 경우의 미래 수익을 따진 ‘계속기업가치’가 1조3276억원으로 청산가치 9386억원보다 더 많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자체 구조조정과 2500억원 신규대출 등의 전제가 깔려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8일 전체 인력의 36%에 해당하는 2646명의 인력감축안을 발표했다. 쌍용차는 우선 240명의 희망퇴직을 받았고, 나머지 인력 조정을 위해 8일 노동부에 구조조정 계획을 신고했다. 하지만 노조가 해고에 반대,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어 변변한 협상도 못한 채 평행선만 달리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분기 판매대수 6471대, 매출 233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는 74.1%, 매출액은 65.5%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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