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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오늘 무사히 넘어 갔는지 모르겠네요.게시글 내용
협력사 어음 결재일도 오늘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잘 해결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집근처의 대리점도 얼마전에 보니까...문 닫았던데
추운겨울 무사히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판사들, ‘법정관리 신청’ 쌍용차 평택공장 현장검증
차량 출시과정·작업 분위기 꼼꼼히 살펴
29일 오전 경기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공장.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 판사 3명이 법복 대신 평상복을 입고 이곳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찾았다. 최근 법정관리신청을 한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현장검증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공장에 도착한 재판부는 미리 마중 나온 쌍용차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검증을 시작했다. 쌍용차 경영진 측에서 사전에 준비해둔 자료로 약 20여분간 공장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재판부는 곧장 생산라인 쪽으로 이동했다.
이번 현장검증은 재판부의 자발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졌다. 쌍용차의 법정관리 신청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원 부장판사는 “법원 파산부 입장에서 기업 회생 사건 심리 때 현장에 직접 가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재판부 자체 회의를 통해 서면으로만 검토하는 것보다 현장에 직접 가보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려 방문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일부만 가동 중인 자동차 생산라인에서는 쌍용차의 주력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작업이 한창이었다. 재판부는 작업 중에 있는 차량부터 완제품이 돼 나온 차량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어 재판부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쌍용차의 신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제품 확인도 벌였다. 생산라인에서 직접 차량 생산 작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분위기를 확인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러나 재판부가 직접 노동자들에게 쌍용차의 법정관리에 대한 의견을 묻는 과정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 부장판사는 “원칙적으로 노동자나 노조 측의 입장은 법정관리 절차에 반영되지 않는다”며 “다만 노동자들의 사기나 작업 분위기 등이 심리에 참고 사항이 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법원과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에 “쌍용차의 법정관리 사태를 있게 한 현 경영진을 법정관리인 선임에서 제외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이날 재판부가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절차 등은 없었다.
약 1시간30분에 걸쳐 쌍용차 공장을 둘러본 재판부는 “현장의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르면 2월6일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요청했기 때문에 법원은 늦어도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인 2월9일까지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와 법정 관리인 선임을 결정해야 한다. 법원은 지난 15일 쌍용차의 경영진을 불러 회사의 재무 상태와 조업 여부, 회생 계획 등에 대해 심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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