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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일어난다.
전국 업소의 차림표와 메뉴판에 ‘백세주’를 넣어 배포한 게릴라 마케팅으로 성공한 국순당이 다시 한번 ‘메뉴판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이후 원산지 표시제가 강화되면서 식당마다 메뉴판 교체 수요가 늘어나자 국순당이 발 빠르게 메뉴판을 바꿔주면서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것.
국순당은 7월 들어 10여일간 차림표 제작 건수가 5,9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70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업소들의 차림표 주문이 늘면서 백세주와 신제품 ‘백세주 담’의 주문량도 지난달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양원규 국순당 영업기획팀장은 “경기가 부진하지만 오랜 차림표 마케팅을 통해 음식점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오다 보니 제품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차림표 마케팅을 전개해오면서 처음에는 제작 전문 업체에 메뉴판이나 차림표를 주문했으나 시간이 지나 노하우가 쌓이자 사내에 직접 그래픽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국순당 그래픽팀은 이번 원산지 표시제 강화 이후 주로 소규모 업소들이 원산지 표시제를 잘 모르겠다며 메뉴판 교체를 의뢰해오자 팀원들이 원산지 표시제를 직접 공부해 맞춤 메뉴판을 제작해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음식점 메뉴판에 제품 이름 넣기가 쉽지 않지만 국순당은 지난 93년부터 발로 뛴 게릴라 마케팅으로 강원도 산골까지 백세주를 넣었다”며 “원산지 표시제 강화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것은 물론 국순당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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