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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신영증권은 20일 "단기 시황이 불투명한만큼 보다 근본적인 요소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당사가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는 바로 `ROE(자기자본이익률)과 유보율`"이라고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경영자가 투자된 자본을 사용해 이익을 어느 정도 올리는 가를 나타내는 지표이고, 유보율은 기업 확장을 위해 해당 회사가 어느 정도 자금을 회사에 쌓아두고 있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 지표들로 인해 자금이 수익성있는 용도에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이 지표가 우수하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곧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주성 연구원은 "최근 우리 증시 활황도 이러한 ROE·유보율 개선과 무관하지 않다"며 "우리 시장 전체의 ROE·유보율은 IMF를 기점으로 개선 추세에 있다"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작년 이맘 때쯤 ROE 컨센서스 데이터와 유보율 데이터를 바탕으로 20종목을 선정해 1년간의 수익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12월17일 종가대비 13.6% 아웃퍼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영증권은 내년에도 성장이 기대되는 ROE·유보율 우수종목 20개를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한솔LCD(004710) 셀런(013240) LG필립스LCD(0342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S&T대우(064960) LS산전(010120) 녹십자(006280) FnC코오롱(001370) 현대미포조선(010620) 미래에셋증권(037620) 현대건설(0007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삼성테크윈(012450) 한화(000880) 두산(000150) 부광약품(003000) 고려아연(010130) 대웅제약(069620) 대우증권(006800) 웅진코웨이(0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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