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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 월요일
31일 뉴용증시는 버냉키 FRB의장 및 부시 대통령 발언에 힘입어 상승마감 했습니다. 금일 미국시장은 노동절로 휴장입니다. 간만에 미국시장 눈치 보지 않고 시장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연말로 갈 수록 배당주들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에 말씀드리기로 했던10년 이상 중국펀드에 투자하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연속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전세계 기축통화는 달러입니다. 이 기축통화 자리를 놓고 전세계는 미국과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달러의 대안이 될 수 있는 통화는 현재로서 유로, 엔, 위안화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 막강하던 달러가 왜 이런 불안한 자리까지 오게 되었을까? 이유는 경상수지 적자 때문입니다. 미국의 전체 자산은 5경(5000조 *10)정도입니다. 부채가 3.7경(3700조*10), 한해 이자만 1800조(3.7경*5%), 해마다 700조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연방정부의 빚까지 더하면 미국은 아무것도 남는게 없습니다. 거기에다 기축통화로서 굳건하던 달러의 위상까지 유로등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미국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팍스달러리움을 누리려고 합니다. 팍스달러리움을 더 누리려면 달러 자산은 안전자산이란 신뢰를 줘야하고 이 신뢰를 주려면 눈덩이 처럼 불어난 경상수지 적자를 줄여야 합니다. 유일한 대안은 이 엄청난 적자를 중국이 떠안고서 중국이 죽어주는 것입니다.
1985년 플라자합의 당시 미국은 엄청난 부동산 버블이였습니다. 당연히 은행들 역시 위태위태하고 있었습니다. 부동산가격이 꺽이기 시작하면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할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 위기 상황에서 미국은 강제로 플라자합의를 통과 시키고 일본인들은 강해진 엔화를 가지고 그 거품 낀 미국의 부동산을 미친듯이 사들이기 시작합니다. 위태위태하던 미국의 은행들이 살아나는 순간이였습니다. 불량채권을 일본이 비싼가격에 사준덕에 말입니다.
중국은 지금 고시환율과 실제환율의 차이 때문에 계속해서 달러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엄청난 적자를 채권을 발행하면서 메우고 있습니다. 그 채권을 중국이 계속해서 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1997년 동남아시아에서 자금을 뺏던 것처럼 일본등을 시켜서 중국에서 자금을 빼기 시작할 것입니다. 거꾸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고, 중국 정부는 거꾸로 달러를 팔면서 위안화를 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아마도 그 시점은 중국이 변동환율제로 바뀔 때가 아닐까 합니다. 당연히 그 시점에서 우리는 주식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옮기셔야 할 시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중국 시장에 아주 싼 가격으로 다시 입성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했던 것 처럼.
이 부분을 더 공부하시려면 1997년 동남아시아 외환위기를 공부해보시면 더욱 납득이 가실 겁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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