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실적 향상 기대
주가-현재가, 재무제표-최근결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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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강주 주가가 연일 강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주식을 사들인 기업들이 돈방석(?)에 앉았다.
일부 기업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백기사(우호지분)를 자처했지만 주가가 크게 오르며 뜻하지 않은 수익에 흡족해 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주식 맞교환이나 장내매수를 통해 현대중공업 (330,500원 17,000 +5.4%)과 포스코 (473,500원 18,500 +4.1%) 주식을 확보한 기업들이 주가가 급등하며 짭짤한 투자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간 주식 맞교환은 지배구조 안정이라는 본래 취지외에 양측 모두에게 쏠쏠한 `덤'을 안겨줬다.
현대중공업은 당시 포스코 지분 1%에 해당하는 87만2000주를 주당 39만4000원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포스코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4일 종가는 47만3500원까지 올라 20%가 넘는 투자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현대중공업의 포스코 지분 매입 금액은 3435억원으로 현재 투자수익은 687억원 규모다.
주식 맞교환으로 현대중공업 지분을 확보한 포스코는 투자수익률이 더욱 높다. 포스코는 자사주 1%를 현대중공업에 넘기는대신 그 금액(3435억원)에 해당하는 현대중공업 주식 144만4000주를 확보했다. 현대중공업 1주를 23만7800원 정도에 확보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4일 종가는 33만500원으로 포스코의 투자수익률은 38%를 훌쩍 넘는다. 총 투자 수익만도 1305억원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의 또다른 대주주인 KCC도 올들어 만만치 않은 투자수익을 거뒀다. KCC는 지난 1분기말 현재 현대중공업 주식 619만410주(지분율 8.15%)를 보유했다. 장부가액은 1조1637억원 정도로 4일 종가 기준 실제 가치는 2조459억원 수준이다.
대한투자증권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등 대형 우량기업간 대규모 주식 맞교환은 양사의 자산가치를 크게 높이는 사례가 많다"며 "당장 주식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주가가 계속 오르면 주식 보유 기업의 주가 재평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주식을 백기사(우호지분)로서 매수한 세아제강 (64,800원 1,900 -2.9%), 동국제강 (34,550원 600 +1.8%), 조선내화 (99,500원 500 +0.5%), 삼현철강 (3,460원 80 -2.3%) 등도 수십억∼수백억원대 투자차익을 얻고 있다. 조선내화는 지난 3월말 현재 포스코 주식 5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장부가는 811억원으로 포스코 1주당 장부가치는 16만2000원에 불과하다. 반면 포스코 현 주가(47만3500원)를 기준으로 한 실제가치는 2367억원이 넘는다.
지난 3월말 현재 포스코 4만5000주를 보유한 삼현철강도 장부가액은 177억원으로 주당 39만5000원 정도로 산정했지만 실제 가치는 이를 훨씬 웃돌아 쏠쏠한 수익이 기대된다.
이밖에 동국제강도 포스코 주식 1%(87만주2000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세아제강도 50만주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포스코 주가강세 수혜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포스코 협력사들은 포스코 지난해와 올해 주식 매입당시 만해도 주가가 너무 비싸 매입을 망설였었다"며 "그러나 이후에도 주가가 지속적인 강세를 띠며 안정적인 협력관계라는 본래 목적외에도 짭짤한 수익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백기사(우호지분)를 자처했지만 주가가 크게 오르며 뜻하지 않은 수익에 흡족해 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주식 맞교환이나 장내매수를 통해 현대중공업 (330,500원 17,000 +5.4%)과 포스코 (473,500원 18,500 +4.1%) 주식을 확보한 기업들이 주가가 급등하며 짭짤한 투자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간 주식 맞교환은 지배구조 안정이라는 본래 취지외에 양측 모두에게 쏠쏠한 `덤'을 안겨줬다.
현대중공업은 당시 포스코 지분 1%에 해당하는 87만2000주를 주당 39만4000원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포스코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4일 종가는 47만3500원까지 올라 20%가 넘는 투자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현대중공업의 포스코 지분 매입 금액은 3435억원으로 현재 투자수익은 687억원 규모다.
주식 맞교환으로 현대중공업 지분을 확보한 포스코는 투자수익률이 더욱 높다. 포스코는 자사주 1%를 현대중공업에 넘기는대신 그 금액(3435억원)에 해당하는 현대중공업 주식 144만4000주를 확보했다. 현대중공업 1주를 23만7800원 정도에 확보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4일 종가는 33만500원으로 포스코의 투자수익률은 38%를 훌쩍 넘는다. 총 투자 수익만도 1305억원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의 또다른 대주주인 KCC도 올들어 만만치 않은 투자수익을 거뒀다. KCC는 지난 1분기말 현재 현대중공업 주식 619만410주(지분율 8.15%)를 보유했다. 장부가액은 1조1637억원 정도로 4일 종가 기준 실제 가치는 2조459억원 수준이다.
대한투자증권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등 대형 우량기업간 대규모 주식 맞교환은 양사의 자산가치를 크게 높이는 사례가 많다"며 "당장 주식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주가가 계속 오르면 주식 보유 기업의 주가 재평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주식을 백기사(우호지분)로서 매수한 세아제강 (64,800원 1,900 -2.9%), 동국제강 (34,550원 600 +1.8%), 조선내화 (99,500원 500 +0.5%), 삼현철강 (3,460원 80 -2.3%) 등도 수십억∼수백억원대 투자차익을 얻고 있다. 조선내화는 지난 3월말 현재 포스코 주식 5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장부가는 811억원으로 포스코 1주당 장부가치는 16만2000원에 불과하다. 반면 포스코 현 주가(47만3500원)를 기준으로 한 실제가치는 2367억원이 넘는다.
지난 3월말 현재 포스코 4만5000주를 보유한 삼현철강도 장부가액은 177억원으로 주당 39만5000원 정도로 산정했지만 실제 가치는 이를 훨씬 웃돌아 쏠쏠한 수익이 기대된다.
이밖에 동국제강도 포스코 주식 1%(87만주2000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세아제강도 50만주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포스코 주가강세 수혜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포스코 협력사들은 포스코 지난해와 올해 주식 매입당시 만해도 주가가 너무 비싸 매입을 망설였었다"며 "그러나 이후에도 주가가 지속적인 강세를 띠며 안정적인 협력관계라는 본래 목적외에도 짭짤한 수익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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