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이나 업력에 비해 큰 주목을 끌지 못했던 두 기업의 주가가 최근 질주하고 있다. 카본블랙 등 관련 화학제품 시장 1위인 동양제철화학, 아연 등 비철금속 시장 1위인 고려아연이 바로 그 두 기업이다.
동양제철화학 (133,000원 17,000 +14.7%)은 30일 11% 오른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 10% 이상 오른 날이 6일이나 된다. 올해 5만원을 밑돌던 동양제철화학 주가는 현재 13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4개월새 2.6배 이상 오른 것이다.
고려아연 (142,500원 0 0.0%)은 연초 8만원대이던 주가가 14만원대 중반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 이후의 주가 상승은 더욱 두드러진다. 2006년 초 4만원대 중반이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며 3배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50위권(2조5000억 ~ 2조6000억원대)인 동양제철화학과 고려아연은 거래량도 그렇게 많지 않아 오롯이 실적과 미래 성장성에 의해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렸다는 평가다.
상승세를 먼저 가동한 고려아연은 생산품인 아연의 수급상황이 회사에 유리하게 형성되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국내 아연 시장 점유율이 52%에 이르러 독보적이고 관계사인 영풍을 합할 경우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교보증권은 "아연 수요가 공급보다 월등히 많아 당분간 가격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수요 증가 또한 가격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세계 아연의 수급 균형은 빨라야 2009년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국제 아연가격의 등락과 주가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만큼 고려아연 장기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1/4분기 영업이익도 1604억원에 달하는 등 큰폭으로 늘고 있다.
고려아연의 상승세가 가파르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대신증권이 목표가를 기존치보다 44% 올린 18만원으로 제시한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목표주가 18만원), 대우증권(21만원), 동양종금증권(18만원), 우리투자증권(16만5000원), 교보증권(17만4000원) 등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점쳤다.
동양제철화학은 실적과 자산, 미래 성장성의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1/4분기 영업익이 548억원(매출액 33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6% 늘었고 인천 공장부지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카본블랙(타이어 등 고무제품 재료), 무수프탈산(정밀화학 기초원료) 등 주요 화학제품에서 부동의 1위다.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결정됐고 주경기장이 공장 부지 인근인 점을 고려할 때 개발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되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태양광 발전사업도 추진해 미국의 관련회사인 에버그린 솔라사에 1930억원대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해당사 주식을 취득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동양제철화학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제시했고 키움증권은 20만원을 내놨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양제철화학의 가장 큰 주가위험은 너무 빨리 올랐다는 점이라며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 외에는 걸림돌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동양제철화학 (133,000원 17,000 +14.7%)은 30일 11% 오른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 10% 이상 오른 날이 6일이나 된다. 올해 5만원을 밑돌던 동양제철화학 주가는 현재 13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4개월새 2.6배 이상 오른 것이다.
고려아연 (142,500원 0 0.0%)은 연초 8만원대이던 주가가 14만원대 중반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 이후의 주가 상승은 더욱 두드러진다. 2006년 초 4만원대 중반이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며 3배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50위권(2조5000억 ~ 2조6000억원대)인 동양제철화학과 고려아연은 거래량도 그렇게 많지 않아 오롯이 실적과 미래 성장성에 의해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렸다는 평가다.
상승세를 먼저 가동한 고려아연은 생산품인 아연의 수급상황이 회사에 유리하게 형성되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국내 아연 시장 점유율이 52%에 이르러 독보적이고 관계사인 영풍을 합할 경우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교보증권은 "아연 수요가 공급보다 월등히 많아 당분간 가격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수요 증가 또한 가격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세계 아연의 수급 균형은 빨라야 2009년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국제 아연가격의 등락과 주가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만큼 고려아연 장기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1/4분기 영업이익도 1604억원에 달하는 등 큰폭으로 늘고 있다.
고려아연의 상승세가 가파르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대신증권이 목표가를 기존치보다 44% 올린 18만원으로 제시한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목표주가 18만원), 대우증권(21만원), 동양종금증권(18만원), 우리투자증권(16만5000원), 교보증권(17만4000원) 등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점쳤다.
동양제철화학은 실적과 자산, 미래 성장성의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1/4분기 영업익이 548억원(매출액 33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6% 늘었고 인천 공장부지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카본블랙(타이어 등 고무제품 재료), 무수프탈산(정밀화학 기초원료) 등 주요 화학제품에서 부동의 1위다.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결정됐고 주경기장이 공장 부지 인근인 점을 고려할 때 개발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되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태양광 발전사업도 추진해 미국의 관련회사인 에버그린 솔라사에 1930억원대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해당사 주식을 취득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동양제철화학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제시했고 키움증권은 20만원을 내놨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양제철화학의 가장 큰 주가위험은 너무 빨리 올랐다는 점이라며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 외에는 걸림돌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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