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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추천하는 수첩에 꼭 적어 넣어야 할 여름 건강비법게시글 내용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을 몸소 체험한 한의사 신동진. 그는 30대 중반에 찾아온 당뇨병을 식이요법으로 이겨낸 이후 요리로 건강 챙기는 법을 전하고 있다. 그의 한의원 약연재에 근사한 주방이 있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는 “여름을 건강히 보낼 수 있는 기본기를 식탁에서 다지자”고 말했다.
Point 1 따뜻한 차로 건강을 다스리자
여름은 밖이 뜨거워 상대적으로 속이 냉해질 수 있는 계절이다. 혈액이 피부 표면 쪽으로 몰려 상대적으로 내장 쪽은 혈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혈액량이 적으면 금세 피로물질이 쌓여 내장 근육이 쉽게 지친다. 여름에 잘 체하는 이유다. 몸속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이 필요한 때다. 냉커피, 냉음료 대신 이열치열 원리로 따뜻한 차를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이자. 여성에게는 쑥차를 권한다. 이외에 생강차, 계피차도 좋다.
Point 2 물 마시기 전, 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게 먼저!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세포로 공급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미 몸은 평형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분의 물이 들어오면 혈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된다. 물을 많이 먹으라는 말은 소변 양을 늘려 노폐물을 배출하라는 의미다. 세포 활성도가 증가해야 세포에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세포가 물을 끌어 당겨 일하게 하는 식재료가 있다. 인삼과 황기는 세포의 활동성을 증가시킨다. 인삼 효능 중 하나가 ‘생진지갈’ 즉, 진액을 만들고 갈증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 대신 황기를 먹자.
수분이 혈액 속에 저장되려면 단백질 성분인 알부민이 혈액에 풍부해야 한다. 세포 속 수분이 마르면 일사병을 일으키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 수분을 지켜 주자. 추천 단백질 식품은 닭, 두부, 콩, 낫토, 청국장 종류에 들어 있다.
Point 3 약 대신 건강 식재료를 애용하자
갈증을 없애는 곡류가 있다. 청차조 혹은 생동쌀이라고 부른다.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갈증을 없애는 데 주로 썼다. 여름에는 청차조로만 지은 밥을 먹으면 좋다. 더위 먹었을 때는 참깨가 좋다. 참깨를 검게 볶아서 절구에 갈아 가루를 낸다. 여기에 물을 약간 넣고 반죽해 환처럼 만들어 먹는다. 두통, 사지무력감, 현기증, 식욕저하 증상인 ‘주화병’에 약으로 쓰였다. 여름 더위에 설사할 때는 생맥산을 처방하는데 오미자, 인삼, 맥문동의 약재가 들어간다. 갈증해소 효과도 있다.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오미자와 인삼을 1:1로 우려 먹는다. 인삼 끓인 물에 오미자를 우리는데, 물 1L에 소주잔 2잔 분량의 오미자를 넣고 24시간 우려낸다. 오미자는 여름 특효 건강음료다. 간장 해독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결명자는 간의 열을 낮춰 주기 때문에 수시로 음용하면 좋다. 생결명자와 흰쌀 한 줌을 함께 팬에 넣고 커피 로스팅하듯 볶으면 기막힌 맛이 난다.
Point 4 겨울 감기 예방 위해 아이는 척추 마사지를 해주자
‘겨울에 잘 걸리는 병은 여름에 치료하라’는 말이 있다. 예방 차원에서 나온 말이다. 환절기에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에게 척추 마사지를 해주자. 척추를 따라 양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배꼽 뒤쪽부터 날개뼈 중앙까지 집중적으로 해주고, 따뜻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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