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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올 겨울 전력수급 초비상~게시글 내용
앵커 멘트>
원전 두 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당장 올 겨울 전력 수급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영광 5,6호기의 발전용량이 각각 백만 킬로와트로 국내 최대 규모라서 올 여름보다 심각한 대규모 정전사태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호을 기자가 심층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당초 추정했던 올 연말 최대 전력 수요는 7900만 킬로와트, 이에 따른 예비전력은 275만에서 540만 킬로와트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100만 킬로와트급 영광 원전 2기가 추가로 멈추면서 200만kw 공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전력 수요가 최대인 내년초까지 가동 중단 사태가 이어진다면 예비전력은 불과 30만kw로 급감합니다.
지난해 9월 정전 대란 당시, 예비전력이 24만kw였던 점을 감안하면 또다시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발전을 멈춘 67만 킬로와트급 월성 원전 1호기가 오는 20일 설계 수명이 만료돼 추가로 끌어올 전력이 없는 점도 부담입니다.
비상이 걸린 정부는 당장 오늘 전력수급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동절기 수급 대책을 앞당겨 다음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홍석우(지식경제부 장관) : "올 겨울은 그렇지 않아도 어려웠는데, 더더욱 사상 초유의 전력난이 불가피한 이런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공공기관의 비상 발전기를 동원하고, 열병합 발전소 준공도 두달 앞당겨 예비전력을 확충하기로했습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엔 기업들에게 전기 사용 감축량을 강제 할당하고, 예비전력이 100만kw를 밑돌면 강제순환 단전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해마다 겨울철에 최대 전력수요 기록을 경신하는 데다, 올겨울에는 어느때보다 극심한 한파가 예상돼 가뜩이나 전력대란이 우려됐던 상황.
주먹구구식 전력 수급 관리에 원전 관리마저 총체적 부실이 확인되면서, 결국 애꿎은 산업계와 국민들만 그 고통을 떠안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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