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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産 모래반입 재개 검토

     정부는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중단시킨 북한산 모래 반입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
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들은 "업체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전반적인 남북관계 상황 등
을 감안, 북한산 모래반입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전날로 발사가 기정사실화됐던 지난 4월4일 북
한내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를 감안해 방북 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모래반입 업
자들의 방북도 막았다. 
    이어 지난 5월25일 북한의 핵실험이 있었고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인도주의 단체
들을 필두로 방북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했지만 모래반입을 위한 사업자들의 방북은 
계속 차단했다. 
    정부가 남북간 민간교역인 북한산 모래반입을 계속 불허한 것은 핵실험에 대한 
제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래 대금이 북한 군부로 들어간다는 의혹이 일각에
서 제기된 게 중요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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