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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쇼크! 이제 당장 유전 개발이 시급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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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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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7 2004/05/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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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쇼크' 증시모멘텀 장기 악재 우려
업종별로 석유화학, 전력, 항공 등 직격탄
  김정태 기자 |  05/14 08:53 | 조회 1106

잇따른 '쇼크'로 휘청거린 증시에 이번에는 '오일 쇼크'의 검은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지고 있다.

중국 및 미국발 '쇼크'에 이어 '오일 쇼크'의 우려가 고조되면서 13일 주식시장은 또 한번의 대 폭락을 경험해야 했다. 13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21년만에 최고인 배럴당 41.08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박상현 연구원은 "국제원유기구(OPEC)의 증산 결정이 유가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향후 유가가 하향 안정되기 위해서 이라크 정국 불안 및 OPEC의 반미 정서가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모멘텀 둔화나 미국의 금리인상의 악재가 어느 정도 예상 된 만큼 단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오일 쇼크'는 국내 경제의 회복흐름을 뒤바꾸는 치명적인 악재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결정 지을 변수는 이제 내수 경기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고유가로 인해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국제 유가의 변동성을 감안한 주식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업종별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업종으로 석유화학, 항공, 자동차, 시멘트, 일부 철강업체 등을 꼽았다. 반면 긍정적으로 미칠 업종으로 석유정제, 보험, 게임을 선정했다. 이밖에 중립적인 업종으로는 음식료, 해운 유통, 건설, IT 등으로 분류했다.

◇석유화학, 전력, 항공 등 직격탄=국제유가 급등의 피해 업종은 대부분 유류를 원재료나 연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은 업종들이다.

석유화학업종은 원유와 나프타 등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60~70%에 달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급등에 가장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연초부터 제품가격의 인상으로 수요업계의 가격저항이 커져 이제 추가적인 가격 전가에는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력도 유류 연료 비중이 높기 때문에 피해 업종으로 분류된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유가가 1달러가 상승하면 182억원 규모의 순이익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업종도 원가내 유류비 비중이 평균 20%에 달해 영업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자동차업종의 경우 휘발유가격이 10% 인상되면 완성차 판매는 1%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과 국제유가가 각 1.0%p, 13.9% 상승할 경우 세계 자동차 수요는 1.9% 감소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경우 올 주당순이익(EPS)가 2.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시멘트업종도 전력, 벙커C유 등의 에너지 관련 비용이 원가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고 타이어나 철강업종의 전기로 제강업체들은 간접적인 원가부담이 요인으로 수익성이 하락하게 된다.

◇긍정적 영향 석유정제, 유전, 대체에너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득을 보는 업종은 일부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제한적이다.

일단 SK나, S-OIL 등 석유정제 업종은 수혜가 예상된다. 이들 업종은 고유가 상황에서는 원유 비축을 기피하는데다 일반적으로 석유제품 가격 상승폭이 원유 가격 상승폭을 웃도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정제 마진이 개선될 수 있다. 서울증권은 "정유업체들이 원가부담을 제품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양호한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면서도"유가 급락에는 오히려 피해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과 게임은 2차적인 수혜업종으로 분석됐다. 보험의 경우 자동차 운행이 감소되면 사고율이 하락되는 반사적인 이익을 얻게 된다. 게임의 경우도 소비위축으로 레저활동 보다는 집에서 즐기는 시간이 늘면서 오락이나 여가의 대체 업종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고유가로 반사이익을 업는 종목군들도 있다. 유전개발관련 업체와 대체에너지 업종도 수혜 대상이 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최근 고유가 관련 시장 관심주으로 삼영,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유니슨 서희건설 등 13개 종목을 선정했다.

◇'중립' 원가부담 낮으나 경기영향 받아=고유가의 피해주로 분류되기도 한 해운업종의 경우 중립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해운업체들은 유류비 변동을 운임변동에 바로 전가를 시킬 수 있는 운임결정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영업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IT는 업종 성격상 최종 소비재 형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영향이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전이나 디지털 제품에 대한 신규 수요가 줄어들 수 있어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음식료, 유통, 건설 등은 기업의 매출 및 수익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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