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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규 회장, 사재 털어 직원 자녀 어학 연수게시글 내용
- 직원 자녀 20명 어학연수 비용 8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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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최평규 SnT중공업(,,)(옛 통일중공업) 회장의 `직원 자녀 사랑`이 업계 화제다. SnT중공업은 10일 직원 자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직원 자녀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내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영어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에 소재한 에버그린 대학(EVER GREEN COLLEGE)에 16일간 연수를 보내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특히 올해엔 최 회장이 직접 사재를 출연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지원, 직원들이 느끼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최 회장이 1인당 400만원씩 총 80000만원의 어학 연수 비용을 개인돈으로 마련한 것. SnT중공업 관계자는 "고유가, 고환율로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은 만큼 비용부담을 회사에 주고 싶지 않다는 취지로 최평규 회장이 사재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월에도 사내 문화공연 행사에 4000천여만원의 공연 비용 전액을 사재로 출연, 직원과 직원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SnT중공업은 자동차와 기계 부품, 개인 화기 등 방산제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3년 최 회장이 인수했다. 특히 지난해엔 최 회장이 해고자 복직문제로 노조와 대립하다 노조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과거 노사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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