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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주주 홍진에이치제이씨측 1150만주 82억에 사들여
- 적대적 M&A 시도 3년만에 인수 성공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최평규 S&TC 회장이 결국 효성기계공업을 인수했다.

S&TC(036530)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효성기계(000040) 공업 주식 1150만주를 총 82억8000만원에 장내매수할 예정이라고 6일 공시했다. 매입단가는 주당 720원.

S&TC는 현 최대주주인 홍진에이치제이씨의 보유지분 2184만주 가운데 1150만주를 인수키로 했다. S&TC의 효성기계 지분은 12.08%(1243만8446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효성기계 주식 1431만주(13.91%)를 보유하고 있는 최 회장은 S&TC와 함께 효성기계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 2004년 효성기계 적대적 M&A에 나선 지 3년만에 인수에 성공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