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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S&T중공업(003570)에 대해 국방비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쌍용차 파업 등의 여파로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는 1만250원에서 8200원으로 낮췄다.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국방개혁법과 2012년 4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한미연합사령부 해체, 주한미군 감축, 군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2020년까지 대대적인 전력(戰力)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S&T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산차량과 기동장비용 트랜스미션을 생산하는 회사로 국방비 증액의 최대 수혜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특히 S&T중공업과 관련이 깊은 지상전력 개선에는 오는 2010년까지 8조원, 2011∼2015년 28조원, 2016∼2020년에는 31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S&T중공업의 방산관련 매출은 2005년 550억원에서 2010년 2000억원에 달하고, 2015년까지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방산투자 확대로 2020년까지 성장이 보장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식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것"이라며 "장기투자자라면 그냥 사서 묻어두면 될 주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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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

 

 

S&T중공업 A003570   거래소  (액면가 : 2,500)    * 03월 02일 08시 59분 데이터    현재가 5,800  시가 5,700  52주 최고 8,380  전일비 0  고가 5,810  52주 최저 4,720  거래량 115,711  저가 5,650  총주식수 3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