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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대표이사 등 임원 8명 유예결의에 이어 일반사원까지 가세] SnT중공업 직원들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올해부터 권리행사가 가능한 스톡옵션 행사를 2년간 유예하는 자발적인 결의를 모았다. 이번 유예결의는 지난해 7월 대표이사 등 임원 8명의 총 24만주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 2년 유예 결의에 이은 것이다. SnT중공업은 2005년 전 사원에게 부여했던 스톡옵션 행사가 오는 4월과 6월부터 가능하지만 이번에 350여명의 직원들이 2년간 유예를 결의함에 따라 총 124만주(총 발행주식의 3.8%)의 스톡옵션 행사가 2009년 이후로 연기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행사를 유예한 주식수는 총 148만주로서 전체 부여 주식수의 약 50%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가하락에 따라 직원들이 주가 저평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주가안정과 회사의 주주중시 경영정책에 동참하는 뜻에서 이 같은 결의를 모았다" 며 "현재까지 참여한 팀장, 생산파트장, 사무직 사원을 비롯해 나머지 직원들도 추가로 유예의사를 밝히고 있어 전사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2005년 이 회사는 중공업계 최초로 사무기술직을 비롯한 생산직 사원까지 스톡옵션을 부여해 사원주주제(ESOP)를 실현했다.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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