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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게임사 엔트리브소프트 인수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SK 지주회사 요건 충족 조치]
SK텔레콤이 온라인 게임 '팡야'의 개발사인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한다.
SK텔레콤은 29일 이사회에서 엔트리브소프트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1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SK텔레콤은 또 IHQ가 보유하고 있는 엔트리브소프트 주식 126만720주와 임직원 보유 주식을 23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SK의 지주회사 전환 대응 및 영상 콘텐트 분야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IHQ는 SK텔레콤이 34.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의 손자회사다. 엔트리브소트는 증손자회사가 된다.
현재 지주회사 요건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증손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다. 하지만 IHQ의 최대주주인 SK텔레콤이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 엔트리브소프트가 SK의 손자회사가 되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게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IHQ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 100억원 이내의 금액을 출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IHQ에 기존에 417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매니지먼트, 영화, 드라마를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IHQ는 싸이더스HQ, 영화사 아이필름을 보유한데 이어, 지난 2005년 1월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하면서 게임사업에 진출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트릭스터', '팡야' 등의 온라인 게임을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에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함에 따라,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 사업 확충 및 투자금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IHQ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유상증자 참여 및 엔트리브소프트 지분 인수로 3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신규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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