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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전자를 비롯해 잘나가던 국내 모바일 회사들 턱밑을

중국회사들이 거의 따라 잡은 모양인데다가,

그 외 기타 전자나 IT 사업에 국내 회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기가 많이 어려운거 같은데,

회원님들 보시기엔 다음 세대 IT 분야를 이끌어갈만한 회사가 보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리버의 최근 행보를 보며 아이리버의 재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SK에 인수되면서, 그 기업의 색을 잃게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팬택은 SKY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으면서도 끝끝내 살리지 못해 인수를 기다리는 상황인거고..

LG가 모바일에서 다시 삼성을 추격해나가고 있다곤 하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모바일 시장에서 LG가 점유할 수 있는 시장이 얼마나 남아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음향기기에서는 국내에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업체가 없고..

TV를 제외한 영상시장에서도 보이질 않고..

우리나라의 많은 산업을 주도해온 IT분야에서 새로운 벤처들이 많이 좀 나와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로 좀 성장해줬으면 좋겠네요...

제가 아는 벤처->세계시장 선도기업 을 몇가지 나눠보자면..

GoPro - 액션캠코더 시장을 개척해서 지금은 모든 방송의 거의 표준이 되었다싶이 한 카메라

Cannon - DSLR카메라가 고급의 영상기술을 갖추면서 방송/영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죠..

Supercell - 티비에 매일 광고하는 클래쉬오브클랜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만든 핀란드 기업. 현재 전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이자 이번 한국에 광고비 지출만 120억인 기업....

Dr.dre - 별볼일 없었던 음향기기회사가 Dr.dre라는 미국 가수를 앞세워 유행하며 전세계에 엄청난 마니아를 확보하게 된 헤드폰 위주의 음향기기회사..

뭐 더 많이 쓸 순 있지만, 시간 관계상...

여튼, 이 외에도 무선조종헬기, 블루투스, 태양광, LED, 타블렛 등의 무궁무진한 시장에 우리나라의 멋진 벤처가 세계를 주름잡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ㅠ

다들 좋은밤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