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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채권보다는 주식입니다. 특히 일본 주식을 가장 선호합니다.” 팀 스콜필드 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주식부문 대표(사진 왼쪽)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4 글로벌 및 아시아 시장 전망’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기업이익 성장과 함께 기업들의 낮은 부채와 저금리 자본조달 등은 주식시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끝내기 위해 명확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어 올해 엔저 속에서 일본 주식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일본 증시가 50%가량 상승했어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은 과거 평균치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라며 “실물자산의 인플레이션에 힘입어 부동산·리츠(부동산투자신탁)주나 엔화 약세 수혜주인 수출주, 내수주인 유통, 소비자금융, 은행주 등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스콜필드 부문대표는 올해 유럽주식의 반등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의 경기지표가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며 “지역별로는 가장 빠른 경기 회복을 보여주고 있는 영국을,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헬스케어주와 아직 이익 성장 가능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중소형주를 선호한다”고 했다. 반면 베어링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킴 도 아시아멀티애셋 투자전략 총괄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양적완화가 종료될 때 주식 시장이 매번 조정을 받았고, 현재 투자자들이 너무 몰린 상황”이라며 “지난해 랠리처럼 글로벌 증시를 주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킴 도 총괄(오른쪽)은 2013년을 기점으로 향후 10년간 유망한 자산군은 아시아주식으로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장기 투자테마로 접근해 볼 것을 조언했다. 이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조정받았고, 과거 대비 기업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데다 빠른 속도로 급증하는 중산층 인구와 소비 성장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금융서비스, 소비레저, 아파트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주식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중국과 한국주식에 대한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에서 적절한 개혁과 정책이 실행되고, 견조한 글로벌 성장세가 뒷받침될 경우 한국과 중국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 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킴 도 총괄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엔화 약세로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걱정해 한국의 전기전자나 자동차업체가 저평가받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이 삼성전자나 LG전자의 기술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고, 자동차 역시 일본 기업들이 가격할인에 나서지 않는 한 영향력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의 이익 성장률은 2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수치를 신뢰하지 못해 시장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중국의 구조조정 작업이 당장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좀 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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