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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위' 일부러 만들기도 힘들 극적 드라마 스포츠조선 | 김용 입력 13.10.05 20:19 크게 일부러 각본을 쓰려고 해도 이렇게 극적이지는 못했을 것이다. 2013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서 막을 내렸다. 서울 연고 3팀이 벌인 치열한 2위 싸움에서 LG가 웃었고, 넥센과 두산은 울어야 했다. 5일은 2013 시즌 정규시즌 최종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LG, 두산, 넥센 3팀이 2, 3, 4위 자리를 가리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며 반게임차 3-4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라이벌 LG와 두산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3루 LG 김용의의 스퀴즈 번트때 홈으로 파고든 이병규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10.05/ 사실 넥센이 제일 유리했다. 넥센은 최하위 한화전에서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자력으로 2위가 될 수 있었다.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LG와 두산은 꼭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 속에 대전구장의 경기 결과를 주시해야 했다. 넥센이 패했을 시에만 이 경기 승리팀이 2위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잠실과 대전, 2경기가 종료됐다. 거짓말 같은 결과가 나왔다. 넥센이 한화 선발 바티스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일격을 당했다. 잘던지던 바티스타가 2-0으로 앞서던 8회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넥센은 이 기회에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잠실에서는 난전 끝에 LG가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완전한 두산의 페이스. 하지만 LG가 6회 잡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4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2만7000관중이 꽉 들어찬 잠실구장은 미리보는 포스트시즌 경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긴장감이 넘쳐 흘렀다. 결국, 후반기 내내 삼성과 선두싸움을 벌이던 LG가 5대2로 승리하며 2위 자리의 최종 주인이 됐다. 사실 LG는 2위를 넘어 1위 등극의 기회도 있었다. 2위 자리는 무난하게 차지하는 듯 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흔들리며 패수가 늘어나는 사이 넥센과 두산이 힘을 내며 따라왔다. 결국, 시즌 내내 선두권을 지키다 두 팀에게 2위 자리를 내줄 뻔 했다. LG가 2위를 차지함에 따라 넥센이 3위, 두산이 4위로 준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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