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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잘 견디는 무기단열재, 페인트, 블라인드, 벽지 출시 봇물]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건축자재업체들이 불에 잘 견디는 건축자재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 LG하우시스, 한국하니소 등 건축자재업체들이 내화나 난연성을 갖춰 화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건축자재들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면 기존 제품에 비해 화재발생시 안전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기 마련이기 때문.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거용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84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267명)의 68.9%를 차지했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집이 불이나면 오히려 가장 위험한 곳인 셈이다. 특히 화재 발생시 연소를 확산시키는 가장 큰 요인(45.5%)은 불에 잘 타는 건축자재라는 조사결과도 있다.
한국하니소는 무기단열재 '그라스울'을 선보이며, 불에 잘 타는 스티로폼, 우레탄 등 유기단열재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그라스울은 규사, 파유리 등 유리원료를 바탕으로 만드는 인조광물섬유(MMMF)로 화재에 강하고 건축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생산할 수 있어 불연, 단열, 보온, 보냉, 흡음을 요구하는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뿐 아니라 공장 등 상업시설에도 널리 시공된다. 그라스울은 방재시험연구원이 제정한 민간 자율 품질인증제도인 'FILK'를 획득했다.
KCC는 다양한 건축 자재 품목에서 내화성능을 획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내화 페인트 '화이어마스크'는 화재시 보와 기둥에 동시 적용돼 최대 3시간을 견딜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첨가제를 사용해 화재시 유독가스의 발생할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KCC는 아울러 최근 화재에 강한 블라인드인 '방염롤스크린'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불과 열에 강한 소재로 제작돼 화재 시 천장으로 불길이 옮겨붙는 것을 방지해준다.
동화자연마루는 국내 출시된 나무 벽재 중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방염 특허기술을 획득한 '디자인월'을 선보이고 있다. 방염이란 가연성 물질의 가공을 통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해당 물질이 연소되지 않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방염처리된 제품은 화재 초기에 확산을 막는 기능을 한다. 디자인월은 동화자연마루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염 멜라민 시트'를 제품 겉면에 코팅해 다른 나무 벽재와는 차별화된 방염 성능을 갖췄다.
이밖에 LG하우시스, 디아이디, 서울벽지 등 벽지업체들도 각각 방염벽지를 통해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방염벽지는 폴리염화비닐(PVC) 실크벽지 표면을 방염제로 처리하고 벽지 접착면에 방염 기능을 갖춘 부직포를 적용해 일반 벽지 대비 화재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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