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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장, KT 가세로 '차세대 LTE' 급속 재편게시글 내용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A 상용화에 이어 KT가 광대역 LTE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신시장에 '차세대 LTE'로 급속히 재편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A로 마케팅에 불을 지피는 사이 손을 놓고 있던 KT는 지난달 말 끝난 주파수 경매에서 LTE-A보다 실속 있는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한 주파수를 확보한데 이어 LTE-A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3사간의 차세대 LTE 마케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곳으로 보인다.
LTE-A란 주파수묶음기술(CA)를 활용해 기존 LTE 대역을 논리적으로 연결, 기존 LTE보다 두배 빠른 기술을 말한다. 광대역 LTE란 말 그대로 상하향 20메가 폭을 활용해 초고속인터넷보다 빠른 150메가(Mbps) 속도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주파수 경매, 3사 차세대 경쟁 기반 갖춰
우선 지난달 30일 끝난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경매에서 3사는 모두 더 빠른 LTE 서비스가 가능한 주파수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1.8기가 대역 35메가헤르츠(㎒) 폭을 1조500억원에 낙찰받았다. 대신 2011년 경매에서 낙찰받아 사용중인 20메가 폭을 반납한다. 기존 주파수 반납에 따른 상계를 감안하면 SK텔레콤은 이번 경매에서 4천500억원만 더 납입하면 되는 조건으로 주파수를 확보한 것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활용중인 1.8 대역에서의 LTE-A 기술을 살려 새로 확보한 대역에서도 LTE-A 서비스부터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는 논란 끝에 경매에 등장한 1.8기가 '인접대역'을 확보함으로써 1~2개월 이내에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KT가 확보한 1.8기가 대역 15메가헤르츠(㎒)는 대역폭은 좁지만 바로 옆 KT가 지닌 20메가 폭과 연결함으로써 경쟁력이 커진다.
당장 KT가 광대역 LTE 서비스에 나서면 기존 KT 가입자들은 휴대폰을 바꾸지 않고도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기존 900메가 대역에서도 LTE-A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KT는 이르면 10월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래부는 경매 조건으로 광역시는 2014년 3월부터, 전국 서비스는 같은해 7월부터 서비스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이번 경매에서는 2.6기가헤르츠(㎓) 대역의 40메가헤르츠(㎒) 폭을 최저경매가격으로 확보함으로써 실리를 챙기면서 광대역 서비스의 기반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KT의 광대역 서비스가 LG유플러스의 LTE 경쟁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현실적으로 KT가 1.8기가 인접대역을 확보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 이 회사는 현재 800메가와 2.1기가 대역을 활용해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매가 시작되기전 3사가 상대방을 흠집 내고 경매당국을 압박했지만 이는 자신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기 위한 전술"이라며 "결과적으로 통신 3사가 모두 현실적으로 실리를 챙기는데 무게를 둔 결과"라고 말했다.
◆통신3사, 광대역 경쟁 스타트
경매 결과가 발표되자 통신3사 역시 광대역 경쟁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히고 있다.
SK텔레콤은 "할당받은 대역(C2)이 기존 1.8㎓주파수의 광대역화 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대역"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회사로서, 향후 증가할 LTE 가입자 규모와 추가 주파수의 필요성을 고려해 경매에 임했다"며 광대역화에 박차를 가할 의지를 내보였다.
KT 역시 "국내 최초로 고품질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900㎒ 간섭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LTE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미래부가 실시한 주파수 경매에서 2.6㎓ 대역의 40메가헤르츠(㎒) 폭을 확보함에 따라 차질없이 광대역 LTE 서비스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저가로 낙찰받아 비용부담을 줄인 만큼, 광대역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매를 통한 주파수 할당이 끝남에 따라 이달부터 각사의 차세대 LTE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달은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LTE 가입자들의 약정이 끝나는 시기와 맞물려 향후 LTE 전략을 앞세운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불을 뿜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더욱이 그동안 LTE-A 마케팅을 쳐다보고 있어야 했던 KT가 광대역 및 LTE-A 서비스를 앞세울 것으로 보여 3사의 차세대 LTE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 관계자는 "통신사들의 LTE-A 경쟁뿐만 아니라 LG전자의 G2, 팬택의 베가 LTE-A, 향후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등이 CF에 넘쳐날 것"이라며 "비수기인 휴가시즌을 넘어서며 3사의 LTE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A로 마케팅에 불을 지피는 사이 손을 놓고 있던 KT는 지난달 말 끝난 주파수 경매에서 LTE-A보다 실속 있는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한 주파수를 확보한데 이어 LTE-A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3사간의 차세대 LTE 마케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곳으로 보인다.
LTE-A란 주파수묶음기술(CA)를 활용해 기존 LTE 대역을 논리적으로 연결, 기존 LTE보다 두배 빠른 기술을 말한다. 광대역 LTE란 말 그대로 상하향 20메가 폭을 활용해 초고속인터넷보다 빠른 150메가(Mbps) 속도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주파수 경매, 3사 차세대 경쟁 기반 갖춰
우선 지난달 30일 끝난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경매에서 3사는 모두 더 빠른 LTE 서비스가 가능한 주파수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1.8기가 대역 35메가헤르츠(㎒) 폭을 1조500억원에 낙찰받았다. 대신 2011년 경매에서 낙찰받아 사용중인 20메가 폭을 반납한다. 기존 주파수 반납에 따른 상계를 감안하면 SK텔레콤은 이번 경매에서 4천500억원만 더 납입하면 되는 조건으로 주파수를 확보한 것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활용중인 1.8 대역에서의 LTE-A 기술을 살려 새로 확보한 대역에서도 LTE-A 서비스부터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는 논란 끝에 경매에 등장한 1.8기가 '인접대역'을 확보함으로써 1~2개월 이내에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KT가 확보한 1.8기가 대역 15메가헤르츠(㎒)는 대역폭은 좁지만 바로 옆 KT가 지닌 20메가 폭과 연결함으로써 경쟁력이 커진다.
당장 KT가 광대역 LTE 서비스에 나서면 기존 KT 가입자들은 휴대폰을 바꾸지 않고도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기존 900메가 대역에서도 LTE-A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KT는 이르면 10월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래부는 경매 조건으로 광역시는 2014년 3월부터, 전국 서비스는 같은해 7월부터 서비스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이번 경매에서는 2.6기가헤르츠(㎓) 대역의 40메가헤르츠(㎒) 폭을 최저경매가격으로 확보함으로써 실리를 챙기면서 광대역 서비스의 기반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KT의 광대역 서비스가 LG유플러스의 LTE 경쟁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현실적으로 KT가 1.8기가 인접대역을 확보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 이 회사는 현재 800메가와 2.1기가 대역을 활용해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매가 시작되기전 3사가 상대방을 흠집 내고 경매당국을 압박했지만 이는 자신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기 위한 전술"이라며 "결과적으로 통신 3사가 모두 현실적으로 실리를 챙기는데 무게를 둔 결과"라고 말했다.
◆통신3사, 광대역 경쟁 스타트
경매 결과가 발표되자 통신3사 역시 광대역 경쟁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히고 있다.
SK텔레콤은 "할당받은 대역(C2)이 기존 1.8㎓주파수의 광대역화 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대역"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회사로서, 향후 증가할 LTE 가입자 규모와 추가 주파수의 필요성을 고려해 경매에 임했다"며 광대역화에 박차를 가할 의지를 내보였다.
KT 역시 "국내 최초로 고품질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900㎒ 간섭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LTE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미래부가 실시한 주파수 경매에서 2.6㎓ 대역의 40메가헤르츠(㎒) 폭을 확보함에 따라 차질없이 광대역 LTE 서비스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저가로 낙찰받아 비용부담을 줄인 만큼, 광대역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매를 통한 주파수 할당이 끝남에 따라 이달부터 각사의 차세대 LTE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달은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LTE 가입자들의 약정이 끝나는 시기와 맞물려 향후 LTE 전략을 앞세운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불을 뿜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더욱이 그동안 LTE-A 마케팅을 쳐다보고 있어야 했던 KT가 광대역 및 LTE-A 서비스를 앞세울 것으로 보여 3사의 차세대 LTE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 관계자는 "통신사들의 LTE-A 경쟁뿐만 아니라 LG전자의 G2, 팬택의 베가 LTE-A, 향후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등이 CF에 넘쳐날 것"이라며 "비수기인 휴가시즌을 넘어서며 3사의 LTE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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