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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옵티머스 G 프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HTC의 ‘One’의 공통점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AP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들의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올 여름에는 반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한국시간) IT전문 매체 엔가젯은 “퀄컴이 오는 5월 말에 스냅드래곤 800 양산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는 위페이 왕(Yufei Wang) 퀄컴 제품 담당자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퀄컴 미디어 워크샵 베이징 2013’에서 발표한 소식이다.  그는 퀄컴의 후속 플래그십 SoC가 올 5월 말부터 대량 생산이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확인시켜 줬다. 하지만 현재 어느 제조사의 어떠한 제품에 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현재까지는 중국 ZTE가 스냅드래곤 800의 표본을 준비하고 있어 ZTE의 전략 스마트폰 ‘그랜드 메모’가 가장 먼저 탑재 할 모델로 추측되고 있다. 업계서는 5월 말 양산이 들어가고, 표본 모델도 이미 나와있는 만큼 이르면 6월에 시장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800은 2.3GHz의 속도를 지원하는 Krait 400 칩과 30fps 4k의 재생 성능과 그래픽을 지원하는 Adreno 300 칩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