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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0위기업 목표주가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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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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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4 2013/04/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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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목표주가를 내리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종목이 속출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의 목표주가 평균을 직전 한 달간 목표주가 평균과 비교한 결과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중 32개 기업의 목표주가가 떨어졌다. 가장 많이 낮춰진 곳은 롯데케미칼로 29만7000원에서 25만7067원으로 13.45% 하락했다.

정유·화학주와 건설주의 목표주가 하향세가 두드러졌다. 정유·화학주는 시가총액 50위 안에 드는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22만6500원→21만3471원), LG화학(37만2778원→34만7765원), 에쓰오일(12만843원→11만9533원) 등 4개 종목의 목표주가가 전부 내렸다. 건설주 역시 현대건설(9만4167원→8만6624원)과 삼성물산(8만6250원→8만2965원)의 목표주가가 각각 8.01%, 3.81% 낮아졌다.

화학주는 1분기에 기대했던 중국 쪽 제품 수요가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화학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였던 중국 수요 감소가 1분기는 물론 2분기에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증권사들이 실적 추정치를 내리고 있다”며 “이에 목표주가도 덩달아 낮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주는 이달 들어 잇달아 터진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쇼크 영향이 직격탄이었다. 정보기술(IT)주는 전반적으로 목표주가가 올라갔다. 시총 상위 50위에 드는 7개 종목 중 SK C&C를 제외한 삼성전자 삼성SDI NHN LG전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가 최대 5.29% 상승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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