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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도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이통 3사 모두 말이죠.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LTE기지국 구축 허가를 받아 독도에 LTE용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고, 13일부터 서울 도심 수준의 LTE 서비스를 독도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회사가 독도에 구축한 기지국은 독도 전(全) 지역과 인근 해안에 MC(멀티캐리어), VoLTE 등의 4G 서비스를 지원하는 LTE 데이터 전용 장비로, 장비 내에 중계기까지 포함하고 있는 일체형 기지국입니다.

KT는 지난 3월 26일 문화재청 및 독도관리사무소대 등 관련기관에 LTE 기지국 설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달 3일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15일부터 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SKT는 이통3사 중 유일하게 개통과 동시에 멀티캐리어(MC)를 제공하며, 올해 하반기 중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150Mbps) LTE-A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의 LTE 서비스는 17일경으로 예정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어민, 경비대 등 독도 상주인원 40명과 연간 21만명에 달하는 관강객들도 독도에서 최적화된 LTE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