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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바라기` 증시…경기민감株 베팅해도 될까요?게시글 내용
`G2 바라기` 증시…경기민감株 베팅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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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만 쳐다보는 증시의 ‘G2 바라기’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정치 일정과 경제지표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차기 정부 윤곽과 정책 방향성이 드러나는 미국 대선(6일)과 중국 ‘제18차 공산당 대표대회’(8~14일)까지는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G2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한 증시
2일 코스피지수는 20.28포인트(1.07%) 오른 1918.72에 마감됐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일면서 하루 만에 코스피지수가 1920에 육박했다. 현대중공업(3.19%) 삼성전자(2.31%) LG화학(2.78%) LG디스플레이(3.78%) 신한지주(2.7%) SK이노베이션(2.19%) LG전자(2.4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앞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과 소비,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 덕에 7주 만에 가장 큰 상승률(1.04%)을 보였다. 제조업 지표인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지수도 51.7로 전달(51.5)보다 좋아졌다. 전날 발표된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3개월 만에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넘어섰다.
○외국인·연기금 경기민감주 순매수
지난달 19일부터 7거래일간 이어졌던 외국인 순매도세는 최근 진정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0월30일 이후 4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26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이 기간에 외국인 선호 종목 리스트에는 경기민감주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2034억원) 기아차(1259억원) 현대모비스(498억원)가 외국인 순매수 상위 1·2·3위였다. 최근 자동차주를 계속 팔아온 기관과는 정반대 모습이다.
외국인은 LG전자(394억원) SK하이닉스(378억원) 등 정보기술(IT)주도 순매수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자동차주 순매수는 ‘저가 매수’로 볼 수 있다”며 “IT주에 대한 관심은 다가오는 연말 쇼핑시즌과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G2 정책 개선 “낙관하긴 일러”
전문가들은 경기지표 개선과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G2의 정치·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이후에야 시장의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경우 정권 이양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고,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4조위안을 풀어 추가 경기 부양을 위한 가용 자원이 이미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거처럼 국내 수출주들이 혜택을 보기는 힘든 구조”라고 평가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새 지도부는 시간을 두고 방어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도 행정부와 의회를 민주당과 공화당이 분점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재정벼랑 문제도 순탄하게 해결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김동욱/황정수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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